담양군 ‘농업용 드론 전문 자격증반’ 운영

담양군 ‘농업용 드론 전문 자격증반’ 운영 원본보기 아이콘


[담양=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육봉 기자] 전남 담양군(군수 최형식)은 농업용 드론을 활용한 농산업 발전 도모와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농업용 드론 전문 자격증반을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현재 농업용 드론은 친환경 약제 살포, 종자 파종, 병해충 관찰 등에 활용되고 있으며 농촌 노동력 감소와 맞물려 그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군은 드론을 농업분야 병해충 방제 등 드론 활용도를 높여 고령화에 따른 노동력 및 생산비 절감에 기여하고, 높아지고 있는 드론 자격 취득에 대한 기대에 부응하고자 농업용 드론 교육과정으로 10명을 모집하며 농업인의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해 교육비의 50%, 최대 150만 원을 지원한다.


교육 신청기간은 내달 17일까지이며, 농업기술센터 및 읍·면 농업인상담소에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신청자격은 농업용 드론 자격증 취득을 희망하는 군 농업인으로 3년 이상 농업에 종사하고, 2종 보통 이상의 운전면허 소지자 또는 면허 발급 가능자면 신청할 수 있다.

이번 교육은 국토교통부 지정 도내 교육기관을 통해 진행되며, 자격증 취득에 필요한 이론교육, 비행 및 실기교육 등 체계적인 교육이 진행된다.


농업용 드론(2종, 7~25㎏이하)의 이론교육 20시간, 실기교육 모의비행교육 10시간, 실기교육 10시간을 이수한 뒤 실기시험에 합격해야 한다.


군 관계자는 “이번 교육과정을 통해 농업용 드론 기술을 활용해 고령화에 따른 노동력을 부족을 해소하고 생산비를 절감해 농업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김육봉 기자 bong2910@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