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KTH, '아시아의 아마존' 꿈꾸는 쿠팡 OTT 육성 수혜 기대

[아시아경제 유현석 기자] KTH가 강세다. 쿠팡 상장 기대감이 커지면서 쿠팡이 선보인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쿠팡 플레이(Coupang Play)' 수혜 기대감이 주가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인다.


케이티알파 는 11일 오후 2시18분 기준 전거래일 대비 15.26%(920원) 오른 6950원에 거래됐다.

전자상거래 업체 쿠팡은 지난해 말 쿠팡 플레이를 출시했다. 월 2900원을 내는 쿠팡 와우 멤버십 회원에게 무료 로켓배송과 함께 쿠팡 플레이에 있는 영화·드라마 등 동영상도 무제한 제공한다. 세계 1위 업체인 아마존처럼 빠른 배송에 동영상 콘텐츠를 연계해 시장지배력을 높이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쿠팡은 영화 콘텐츠 부문에선 KT의 콘텐츠 유통 자회사인 KTH와, 스포츠 중계를 위해 스포티비(SPOTV)와 협업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쿠팡은 나스닥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주관사인 골드만삭스를 통해 미국 나스닥 기업공개(IPO)를 위한 예비심사를 통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르면 올 1분기 내 나스닥 상장을 완료할 전망이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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