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스마트도시 국제표준 인증’ 획득

?파트너십?도시간 협업?스마트도시 개발 및 인프라 관리 3개 항목서 4레벨 받으며 우수성 증명...인증 획득 통해 스마트도시 수립과 확산 위한 기반으로 활용, 지속적인 평가와 재인증으로 ...서초구만의 스마트도시 경쟁력 강화할 방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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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서초구(구청장 조은희)가 스마트도시 국제표준 인증(ISO37106)을 획득해 글로벌 스탠더드 스마트도시임을 증명했다.


스마트도시 국제표준 인증은 BSI(영국표준협회)에서 스마트시티 사업 성과와 성숙도 면에서 세계적인 수준을 갖춘 도시에 부여하는 인증이다.

BSI(영국표준협회)는 4개의 원칙(비전, 시민 중심, 디지털, 개방 및 협력), 14개의 비즈니스 관리, 9개의 핵심 성공 요인을 중심으로 심사를 진행해 성숙도 수준 평가 분야의 22개 항목에서 모두 3단계 이상을 획득할 경우 영국 산업 규격 합격 표시증(스마트시티 카이터마크)을 부여한다.


이번 평가에서 구는 파트너십, 도시간 협업, 스마트도시 개발 및 인프라 관리 3개 항목에서 높은 점수인 4레벨(선도)을 받으며 우수함을 증명했다.


구는 스마트도시 추진에 대한 구청장의 강한 리더십과 추진력, 선진화된 CC(폐쇄회로)TV를 방범 및 교통 서비스에 활용한 점, 그린 서초를 위해 미세먼지와 관련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 점, 서초구 스마트도시 3개년 계획을 수립해 체계적이고 효과적으로 사업을 운영한 점, 정부가 주도하는 스마트도시 추진사업에 적극 참여해 많은 성과를 달성한 점 등이 BSI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은 이유라고 설명했다.

구는 인증받은 스마트도시 국제표준을 스마트도시 수립과 확산을 위한 기반으로 활용하고 지속적인 평가와 재인증을 통해 스마트도시 경쟁력을 키워나갈 방침, 스마트도시 사업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2021년 ‘스마트도시과’를 신설해 행정력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앞서 구는 다양한 분야의 전문기관과 스마트도시 사업에 대한 협력을 추진해왔다.


지난 10월 스마트도시 관련 사업 및 경제활성화를 위해 스위스 슈비츠주와 우호교류 협약을 체결했다. 또 4차 산업혁명 선도도시 서울의 성공적 구현을 위해 서울시, 카이스트와 3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공유 전동킥보드 교통 질서 정착을 위해 서초·방배경찰서, 전동킥보드 운영업체와 함께 업무 협약을 맺기도 했다.


한편 구는 ‘서초스마트허브센터’를 통해 구 전체의 스마트도시 인프라를 관리하고 있으며, 스마트도시 통합플랫폼을 운영해 지능형 CCTV, 수배차량 검거시스템, 환경센서를 사용한 대기질 분석 등 다양한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추기 위해 디지털로 더 안전하고, 그린으로 더 살기 좋은 서초가 될 수 있도록 미래 주민서비스 중심으로 행정을 전환할 것”이라며 “다양한 스마트도시 사업으로 주민의 삶을 보다 살기 좋고 미래지향적으로 변화시키겠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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