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S&P500 편입 마지막 거래서 700달러 근접

6% 오르며 695달러 기록
뉴욕증시 주요지수는 경기부양 법안 합의 지연에 약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가 2010년 6월 테슬라 나스닥 상장일에 나스닥 시장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가 2010년 6월 테슬라 나스닥 상장일에 나스닥 시장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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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백종민 특파원] 선물옵션 만기일을 맞은 뉴욕증시가 경기 부양책 합의가 지연되며 하락 마감했다. 테슬라는 S&P500 지수 편입 전 마지막 거래에서 장 막판 급등락하며 700달러에 바짝 다가섰다.


18일(현지시간)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124.32포인트(0.41%) 내린 3만179.05에, S&P 500 지수는 13.07포인트(0.35%) 하락한 3709.41에, 나스닥 지수는 9.11포인트(0.07%) 내린 1만2755.64에 장을 마감했다.

주간 상승률은 다우지수 0.4%, S&P500 지수 1.3%, 나스닥은 3.1%였다.


경기 부양법안 타결이 또다시 지연된 것이 투자 심리를 악화시켰다. 9000억달러 규모의 새로운 부양책 타결이 임박했다는 기대와 달리 이날도 합의 소식이 전해지지 않았다.


오는 21일부터 S&P500 지수에 편입되는 테슬라는 장 막판 큰 폭의 등락 폭을 보이다 6%가량 오른 695달러에 마감했다.

테슬라 주가는 670달러 선에 거래되다 마감 15분을 남기고 636달러까지 추락했지만, 마감 직전 오히려 다시 700달러 가까이 치솟는 '롤러코스터' 장세를 보였다. 테슬라 주가는 이날도 장중가와 종가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미국 최대 은행 JP모건체이스는 장 마감 후 연방준비제도(Fed)가 배당을 허용한다고 발표하며 시간 외 거래에서 5%나 치솟았다.


내년 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1.5%(0.74달러) 상승한 49.1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내년 2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0.08%(1.50달러) 떨어진 1888.9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뉴욕=백종민 특파원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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