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코로나 확산에 여행 지원 '고투 트래블' 일시 중단(상보)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총리.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총리.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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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일본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해 여행 지원 사업인 '고투 트래블(Go to travel)'을 일시 중단키로 했다.


14일 NHK 등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이날 오후 코로나19 대책본부 회의를 갖고 이달 28일부터 내년 1월11일까지 전국적으로 '고 투 트래블'을 일시 중단키로 했다. 도쿄(東京)도와 나고야(名古屋) 등 감염이 심각한 지역은 16일부터 즉시 지원을 중단한다.

고 투 트래블은 정부가 국내 여행자들을 대상으로 여행 금액의 최대 절반까지 지원하는 정책으로 경제 활성화와 방역을 동시에 추진한다는 취지로 지난 7월 하순부터 단계적으로 시작됐다. 배정된 예산은 총 1조3500억엔(약 14조원) 규모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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