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T, 필리핀 등 5개국에 보건용마스크 25만장 지원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이 필리핀 등 5개 개발도상국에 방역물품을 지원하기로 했다.(사진제공=한국산업기술진흥원)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이 필리핀 등 5개 개발도상국에 방역물품을 지원하기로 했다.(사진제공=한국산업기술진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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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이 필리핀과 파라과이, 에콰도르, 아제르바이잔, 콜롬비아 등 5개국에 보건용 마스크 25여만장을 지원한다.


11일 KIAT는 개도국 생산현장 애로기술지도(TASK) 사업에 참여하는 국가 중 통관·면세 협조가 완료된 필리핀 등 5개국에 보건용 마스크 25여만장을 보낸다고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가 세계적으로 재확산되는 상황에서 공장 가동 등 생산시설 폐쇄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개발도상국을 돕기 위해서다.


개도국 생산현장 애로기술지도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으로, 한국 기술전문가가 개도국 기업 생산현장에 직접 방문해 기술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2016년부터 지금까지 84개 기업이 참여해 15개국 129개 현장에 기술지도를 수행했다. 올해는 51개 기업이 8개국 76개 해외기업에 섬유와 금형, 자동차 부품 등 다양한 산업기술 분야 노하우를 전수하고 있다.

석영철 KIAT 원장은 "코로나19가 국가간 교류에도 영향을 끼치고 있다"며 "이번 추가 지원으로 현지 생산 현장이 조속히 안정되어 개도국과의 협력 네트워크가 더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종=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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