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이후 신규 상장 종목 85% 공모가 대비 상승
[아시아경제 구은모 기자] 지난달 상승장 이후 시장에 진입한 새내기주들이 연착륙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이후 전날까지 국내 주식시장에 신규 상장한 종목의 85% 이상이 공모가 대비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11월 이후 새로 시장에 진입한 종목은 총 14종목(코스피3ㆍ코스닥11ㆍ스팩제외)으로 이 가운데 공모가를 밑돌고 있는 종목은
에이플러스에셋
에이플러스에셋
244920
|
코스피
증권정보
현재가
7,050
전일대비
240
등락률
-3.29%
거래량
155,113
전일가
7,290
2025.09.16 15:25 기준
관련기사
원베일리 '재건축의 신'에 맞선 변호사, 주주 행동주의 이끌다 [특징주]에이플러스에셋, 중입자 암세포 모두 소멸…중개 자회사 부각↑ 에이플러스에셋, 주당 200원 결산 현금배당
전 종목 시세 보기
close
과 전날 상장한
퀀타매트릭스
퀀타매트릭스
317690
|
코스닥
증권정보
현재가
4,765
전일대비
140
등락률
-2.85%
거래량
468,416
전일가
4,905
2025.09.16 15:25 기준
관련기사
[특징주]퀀타매트릭스, 바이오 국책 사업 수주에 상한가 [특징주]퀀타매트릭스, 전세계 임상 미생물 검사시장 선도 기술력 입증 "치매 검사시장 확 열린다"…레켐비 승인에 달뜬 의료진단업계
전 종목 시세 보기
close
등 단 두 종목이다.
개별 종목별로는 지난 7일 코스피시장에 상장한 자동차 부품 제조사
명신산업
명신산업
009900
|
코스피
증권정보
현재가
9,110
전일대비
20
등락률
+0.22%
거래량
83,236
전일가
9,090
2025.09.16 15:25 기준
관련기사
[클릭 e종목]"재무 건전성 악화 우려 명신산업, 신차 모멘텀에 기대야" 거래소, 2월 주식선물 5종목 및 옵션 5종목 추가 상장 코스피200지수에 에이피알·효성중공업 등 편입, 영풍 등 5개 종목 편출
전 종목 시세 보기
close
이 이른바 '테슬라 부품주'로 주목받으며 공모가보다 182.3% 올라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산업용 모바일기기 업체인
포인트모바일
포인트모바일
318020
|
코스닥
증권정보
현재가
4,655
전일대비
20
등락률
+0.43%
거래량
15,327
전일가
4,635
2025.09.16 15:25 기준
관련기사
[클릭 e종목]"포인트모바일, K-방산시장 진출…매출 다각화 기대" [클릭 e종목]"포인트모바일, PDA·POS 시장의 안정적 성장" 포인트모바일, 도시바와 폴란드 오샹에 25억원 규모 'PM95' 공급
전 종목 시세 보기
close
(174.7%)과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를 개발하는
고바이오랩
고바이오랩
348150
|
코스닥
증권정보
현재가
6,110
전일대비
30
등락률
-0.49%
거래량
599,015
전일가
6,140
2025.09.16 15:25 기준
관련기사
횡보장에도 '신바람'…비만치료株, 글로벌 활로에 '上' [특징주]고바이오랩, 비만 치료용 균주 美 특허 등록 소식에 '上' [상장 VC 대해부]⑧에이티넘인베스트, 메가펀드로 유니콘 장기 육성
전 종목 시세 보기
close
(168.3%),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업체인
소룩스
소룩스
290690
|
코스닥
증권정보
현재가
5,230
전일대비
610
등락률
-10.45%
거래량
3,527,437
전일가
5,840
2025.09.16 15:25 기준
관련기사
아리바이오 "AR1001 중국 푸싱제약 독점판매권 계약금 600만달러 수령" 아리바이오, 저주파 음향진동 전자약 기술 SCI급 국제학술지 발표 아리바이오, 분당서울대병원과 공동 개발 '히알루론산 필러' 연구성과 국제학술지 PRS 등재
전 종목 시세 보기
close
(116.0%) 등도 공모가 대비 세 자리 수 수익률을 거뒀다.
최근 새내기주들의 시장 연착륙은 기본적으로 연일 신고점을 경신하며 랠리를 이어가고 있는 유동성 장세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 우려가 여전함에도 불구하고 백신에 대한 기대감이 위험자산의 투자심리를 자극하며 시장을 연일 사상 최고치로 끌어올리고 있다. 새내기 종목이 많은 코스닥 시장 역시 백신이나 치료제 관련주가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모습이다.
달아오른 시장 분위기에 더해 공모주 투자 수요 대비 적은 수의 기업이 상장한 것도 새내기주의 매력을 높이며 수익률에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다. 지난달 신규 상장 종목은 8종목으로 2012년(7종목) 이후 11월 중 가장 적은 수의 기업이 상장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유진투자증권
001200
|
코스피
증권정보
현재가
3,765
전일대비
30
등락률
-0.79%
거래량
802,400
전일가
3,795
2025.09.16 15:25 기준
관련기사
검찰, '홈플러스 사태' 김병주 MBK 회장 귀국길 압수수색 집행 유진투자증권, '조인에셋-CSOP자문형 랩' 출시 [특징주]'정책 수혜' 기대감…증권株 상승세
전 종목 시세 보기
close
연구원은 "11월 상장기업이 적었던 것은 최근
하이브
하이브
352820
|
코스피
증권정보
현재가
289,000
전일대비
2,500
등락률
+0.87%
거래량
156,450
전일가
286,500
2025.09.16 15:25 기준
관련기사
[특징주]하이브, 방시혁 경찰 출석에 3%대 약세 첫 신용등급 A+ 받은 하이브 "확고한 시장지위" 한화·유진 등 13개 대기업집단 총수 일가에 '주식 보상' 약정
전 종목 시세 보기
close
같은 큰 기업의 상장을 피해 다른 상장시기로 조정한데다 코로나19 상황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에서도 3분기에 공격적인 상장이 이뤄진 이후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투자 수요에 비해 투자할 기업이 예년보다 줄어들면서 공모 경쟁률은 11월 기준으로 최근 4년 중 가장 높았다. 8개 기업의 기관 수요예측 평균경쟁률은 730대 1을 기록했다.
하나기술
하나기술
299030
|
코스닥
증권정보
현재가
26,850
전일대비
200
등락률
-0.74%
거래량
59,766
전일가
27,050
2025.09.16 15:25 기준
관련기사
코스피200지수에 에이피알·효성중공업 등 편입, 영풍 등 5개 종목 편출 코스피200에 엘앤에프·한미반도체 등 편입…6개 종목 교체 [특징주]하나기술, 유리기판 신기술 상용화 '실탄' 마련…전고체 기술 '임박'
전 종목 시세 보기
close
,
제일일렉트릭
제일일렉트릭
199820
|
코스닥
증권정보
현재가
10,530
전일대비
110
등락률
-1.03%
거래량
161,473
전일가
10,640
2025.09.16 15:25 기준
관련기사
[특징주]전력수요 확대 기대에…제일일렉트릭 12%↑ [특징주]불꽃 한번에 200조 손실…LA 산불에 '불꽃 지킴이' 제일일렉트릭 주목 [특징주]제일일렉트릭, 이튼과 T사 북미 '최대' 협력…고성능 전기차충전 '선점'
전 종목 시세 보기
close
, 소룩스 등이 1000대 1 이상의 경쟁률로 기관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일반청약 평균경쟁률은 이보다 더 높은 1088대 1로 2017~2019년 평균경쟁률(518대 1)의 두 배 수준이었다.
내년부터 개인투자자가 배정받을 수 있는 공모주 물량이 확대되는 만큼 유입되는 청약대금도 늘어나 유동성 장세는 지속될 전망이다. 지난달 금융당국은 개인이 받을 수 있는 공모주 물량을 현행 20%에서 25~30%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향후 하이일드펀드 배정 물량 10% 중 5%를 개인 청약자에게 이전되며, 우리사주조합 미달 물량 중 최대 5%까지 개인 청약자에게 배정된다.
이소중
SK증권
SK증권
001510
|
코스피
증권정보
현재가
703
전일대비
10
등락률
-1.40%
거래량
2,702,933
전일가
713
2025.09.16 15:25 기준
관련기사
수협은행, 트리니티자산운용 인수…"은행과 시너지 기대" [특징주]기대 이하 '배당 분리 과세'…증권주 일제히 급락 [특징주] 신영 11%, 미래에셋 9%…대선후 코스피 5000 기대감에 증권주 강세
전 종목 시세 보기
close
연구원은 "개인이 받을 수 있는 공모주 물량이 확대되면서 대어급 업체들의 공모청약에 대한 참여도가 이전보다 높아질 것"이라며 "내년 공모에 유입되는 막대한 청약자금으로 인해 유동성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고, 상장을 준비 중인 업체들도 적극 공모에 돌입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내년 상장을 목표로 하는 기업 중 기업가치가 조 단위에 달하는 업체는 LG에너지솔루션(40조~50조원), 크래프톤(20조~30조원), 카카오뱅크(6조~40조원), 카카오페이(7조~10조원), 카카오페이지(2조~4조원), SK바이오사이언스(3조원 이상) 등이 있다.
구은모 기자 gooeunm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