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과학기술대, 대만 국제 발명대회서 5개 상 휩쓸어

2020 대만국제발명혁신포스터대회 금상 2개, 은상1개 등 수상

대만국제발명혁신포스터대회에서 금상 2개 등 5개 상을 휩쓴 부산과학기술대 학생들.

대만국제발명혁신포스터대회에서 금상 2개 등 5개 상을 휩쓴 부산과학기술대 학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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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부산과학기술대 학생들이 대만에서 열린 ‘국제발명’ 행사에서 각종 상을 쓸어 담았다.


부산과학기술대학교(총장 강기성)는 최근 ‘2020 대만국제발명혁신포스터대회’에서 금상 2개를 포함해 모두 5개의 상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대만의 중화민국발명혁신협회(CIIS)가 주최·주관하는 이 대회는 국내·외 지식재산권의 중요성을 알리고, 국제화와 글로벌 시대에 부응해 지구촌 발명문화 정착에 기여하기 위해 개최됐다.


이 대회는 생활 발명을 활성화하고 세계 각국 발명가 간 상호교류를 통해 우수한 발명가 등 인적 자원 발굴과 정보교류를 강화해 지식산업 사회의 기반 조성에 공헌하고 있다.


부산과학기술대는 보건의료행정과와 항공전자통신과 학생들로 구성된 창업동아리 ‘메디필’(지도교수 정영필, 홍용인, 김택기)이 출품한 ‘CID기반 병원 방문 출입자 등록 키오스크’와 전기공학과 창업동아리 ‘NothingNew’(지도교수 김철호)가 출품한 ‘수동형 피치제어 방식의 소형풍력발전기’가 금상을 수상했다. 이들 두 작품 모두 특별상까지 받는 영예를 안았다.

드론공간정보과 창업동아리 ‘Clean Bottom’(지도교수 주인곤)이 출품한 ‘Shoe Care 시스템’은 은상을 차지했다.


강기성 총장은 “청년실업 문제가 사회 이슈로 떠오른 가운데 부산과학기술대가 학생들의 창업의지를 일깨우고, 창업 분위기 확대를 위해 창업과 프리젠테이션, 금융 등 창업 전 과정을 아우르는 MBA코스를 자체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 총장은 “창업동아리로 출발해 실질적인 고용과 매출을 창출하는 스타트업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대학이 전폭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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