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사회적기업가를 꿈꾸는 초기 창업기업의 성장을 지원할 '소셜캠퍼스 온(溫) 충남센터'가 30일 문을 열었다.
충남센터는 복권기금을 통해 충청 아산시에 약 1170㎡ 규모로 조성됐다. 사무공간, 교육장, 회의실, 소셜라운지 등 초기 창업기업들을 위한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센터는 사회적기업 창업지원, 교육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충남 지역의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거점이 될 예정이다. 센터에 입주하는 50개 기업에 최대 2년간 사무공간을 제공하고 교육, 전문멘토링, 상담 지원을 한다.
올해 입주기업의 활동 분야는 문화유산의 디지털 복원, 공정여행상품 개발 등 다양하게 나타나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혁신적인 예비 사회적기업가로서의 활동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충남센터는 지역 특색에 맞춘 다양한 사회적경제 관련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내년에는 창업 캠프, 지역투어 프로그램을 시작하고 청소년 소셜벤처 교육도 진행할 계획이다.
김인선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원장은 "센터를 통해 혁신적인 사회적기업가들이 육성되고 우리 사회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창업, 판로지원 등 관련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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