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여성폭력 추방 주간 운영…"성폭력·가정폭력 근절 노력"

여성가족부, 추방 주간 통합
기념식·토론회 등 열려

캠페인 한 장면 (제공=여성가족부)

캠페인 한 장면 (제공=여성가족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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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올해 처음으로 여성폭력 추방주간이 운영된다. '사라지는 성폭력, 살아나는 인권존중'을 주제로 25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기념식, 토론회, 캠페인 등이 진행된다.


여성가족부는 여성폭력방지기본법에 따라 성폭력, 가정폭력 추방 주간을 통합한 여성폭력 추방주간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추방주간 첫날인 25일 오전 10시30분 서울 중구 페럼타워에서는 기념식이 열린다. 여성폭력 방지를 위해 힘써온 유공자를 표청하고 피해자 보호 노력을 한 시설 종사자, 현장 단체 관계자들 격려하는 자리다. 대통령 표창은 서울해바라기센터가 받으며 국무총리표창은 이순심 나누리회 이사장과 진란영 전 서울시립중랑청소년성문화센터장이 받게 된다.


기념식에 이어 '2020년 디지털 성범죄 대응의 성과와 과제' 주제로 토론이 열린다. 발표자와 토론자만 현장에 참석하고 일반 참가자들은 온라인 중계로 볼 수 있다.


여가부는 추방주간을 계기로 다양한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정옥 여가부 장관은 "여성폭력 문제 해결에 대한 공감대가 많이 확산됐지만 근절까지는 갈 길이 멀다"며 "여성폭력이 사라질 수 있도록 관련 제도 정비와 피해자 지원 강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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