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집콕 영유아들 위한 비대면 놀이키트 제공 '인기'

6일부터 지역 내 만 5세 이하 영유아 양육 400가정 대상 ‘스마일백 놀이키트’ 신청 받아... ‘스마일백 놀이키트’ 손도장 놀이책, 사운드백, 대왕 비눗방울 등 구성…놀이동영상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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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중랑구(구청장 류경기)가 집콕하는 지역 내 영유아들을 위한 비대면 놀이키트를 마련했다.


구는 6일부터 지역 내 만 5세 이하 영유아를 양육하는 400가정을 대상으로 ‘스마일백 놀이키트’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이번에 지원되는 ‘스마일백 놀이키트’는 코로나19로 공동육아방 방문이 어려운 부모들에게 육아 부담을 덜어주고 외출이 어려운 아이들에게는 놀이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특히, 놀이키트는 손도장 놀이책, 사운드북, 대왕 비눗방울 등 공동육아방을 이용하는 영유아들로부터 호응이 높았던 놀잇감으로 이뤄져 구민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을 전망이다.


뿐 아니라 가정에서도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키트를 활용한 다양한 놀이 방법이 담긴 동영상 주소(URL)와 QR코드도 문자 메시지를 통해 함께 제공돼 구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을 예정이다.

신청방법은 중랑구육아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인근 공동육아방을 선택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되고, 선착순 선발 후 오는 12일부터 21일까지 공동육아방을 통해 놀이키트를 배부할 예정이다.


앞서 구는 지난 9월에도 만 2세 이하 영아를 양육하는 400가정을 대상으로 영아용 놀이키트 신청을 진행, 인터넷 서버 오픈 시작 1시간 만에 접수가 마감될 정도로 구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이번 놀이키트가 코로나19로 외출이 자유롭지 않아 놀이권을 제대로 보장받지 못했던 우리 아이들의 일상에 즐거운 활력소 역할을 하길 바란다”며 “공동육아방 휴관 장기화로 운영이 중단된 놀이 프로그램을 대체할 수 있는 다양한 비대면 프로그램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는 지역 내 아이들을 대상으로 비대면 장난감 배달서비스, 가정에서 캠핑을 즐길 수 있도록 캠핑용품과 요리체험 키트를 대여해 주는 ‘우리집 놀이터 Home~핑!’ 운영, 구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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