컵라면이 정책 홍보 플랫폼으로…CU, '희망줄라면' 출시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 응원…‘1인 자영업자 고용보험료 지원사업’ 위해 기획
QR코드 스캔만 하면 신청 홈페이지로 연결, 최대 3년간 고용보험료 50%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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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편의점 컵라면이 정책 홍보 플랫폼으로 변신했다.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과 중소벤처기업부이가자영업자 및 소상공인을 응원하기 위해 ‘희망줄라면’을 출시하고 공동 캠페인을 진행한다.

BGF리테일은 "희망줄라면은 단돈 1000원이며 제조는 오뚜기가 맡아 한국 사람들이 가장 선호하는 대중적인 매운맛 라면을 개발했다"고 4일 밝혔다. 총 30만 개 한정 수량으로 5일부터 전국 1만4000여개 CU 점포에서 판매한다.


CU는 올해 초 DB손해보험, 네이버파이낸셜과 함께 PB 컵라면 ‘내차보험 만기라면’을 통해 다이렉트 자동차 보험의 홍보 및 판매를 연계한 데 이어 이번에는 업계 최초로 정부 부처의 공익 사업을 위해 전용 상품을 개발했다.


희망줄라면의 용기와 뚜껑 패키지에는 1인 자영업자에게 고용보험료를 최대 3년 동안 30~50% 지원하는 ‘1인 자영업자 고용보험료 지원사업’에 대한 유용한 정보를 담았다. 또한, QR코드를 인쇄해 스캔만 하면 신청 홈페이지로 바로 연결될 수 있도록 했다.

1인 자영업자 고용보험료 지원사업은 자영업자의 생활안정 및 재취업 등을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고용인 없이 사업장을 운영하는 자영업자 및 소상공인이면 누구든 지원 신청할 수 있으며 실업급여, 직업능력개발사업 등의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CU는 향후 중소벤처기업부와 협의해 희망줄라면의 운영 수익금 일부를 자영업자들의 재기 지원금으로 기부할 예정이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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