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조한규 기자] 전남 장성군(군수 유두석)은 주말 평균 1만 명이 찾는 ‘관광 핫플레이스’ 장성호의 주차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주차장을 기존 규모의 3배로 확장했다고 26일 밝혔다.
장성호는 지난 2018년 수변길과 출렁다리를 조성하며 관광명소로 급부상했다.
올해에는 교통약자를 배려한 ‘황금대나무숲길’과 두번째 출렁다리인 ‘황금빛출렁다리’를 개통해 더욱 큰 인기를 끌었다.
호수 우측에 새롭게 선보인 ‘숲속길’은 출렁다리와 어우러진 호수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색다른 트래킹 코스로 각광 받았다.
문제는 주차난이었다. 기존의 제1주차장 규모가 210면에 불과하다 보니 주말이면 주차 행렬이 인근지역 지방도까지 이어졌다.
군은 장성호 주차장을 확장하고, 차선 도색 등 기존 주차공간을 정비했다.
제1주차장을 330면 늘렸으며, 150면 규모의 제2주차장도 새롭게 마련하는 등 총 480면의 주차 공간을 추가로 확보했다.
유두석 군수는 “장성호 주차장이 기존 규모의 3배 이상인 690면 규모로 대폭 확장됐다”며 “교통난 해소와 사고위험 감소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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