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이카, 과테말라서 한국 반부패·청렴 제도 공유

과테말라 코이카 사무소, ‘2020 과테말라 반부패·청렴 세미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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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코이카(한국국제협력단)가 과테말라 코이카 연수생 동창회와 공동으로 반부패, 청렴을 주제로 한 ‘2020 과테말라 반부패, 청렴 세미나’를 16일(현지 시각)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과테말라의 모든 정부기관이 정부 청렴도 및 행정 투명성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과태말라의 부패인식지수는 세계 146위(2019년 국제투명성기구 발표)로 도전적인 상황에 직면해 있다. 코이카는 반부패와 청렴을 위한 한국의 노력과 제도를 공유하고 과테말라의 문제 해결을 위해 함께 고민하는 자리를 만들고자 이번 세미나를 개최했다.

세미나는 한국의 반부패 청렴 제도공유(강승헌 코이카 과테말라 사무소 소장) 과테말라 반부패 청렴 제도(까를로스 로페즈 공인회계감사), 반부패 청렴 예방정책(에드가 까사솔라 공인회계감사)의 발표 및 참가자의 질의응답을 통한 토론으로 구성됐다.


에드가 까사솔라 코이카 과테말라 연수생 동창회장은 한국에서의 연수 경험을 토대로 한국의 발전된 공공분야 감사기법을 소개했다. 공공부문에서 부패를 예방하고 청렴 문화 정착을 위해 한국이 시행 중인 다양한 캠페인 활동 등을 공유하고 과테말라에의 적용방안에 관해 토론을 이끌었다.


이번 세미나에는 약 100여 명의 코이카 연수생 동창회원이 참석, SNS 라이브 채널을 통하여 일반 대중에게도 개방됐다.

강승헌 코이카 과테말라 사무소장은 “반부패, 청렴은 국가발전을 위한 기본적인 사회적 합의로 특히 공직자 및 공직 유관 업무 수행자에게만 해당하는 것이 아닌 일반 국민도 관심을 가지고 참여 및 모니터링을 수행해야 하는 분야”라고 설명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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