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화당 매사추세즈 주지사 "트럼프 지지 하지 않겠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마스크를 쓴 채 백악관 블루룸 발코니에 도착, 지지자들을 향해 주먹을 불끈 쥐어 보이고 있다. / 워싱턴 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마스크를 쓴 채 백악관 블루룸 발코니에 도착, 지지자들을 향해 주먹을 불끈 쥐어 보이고 있다. / 워싱턴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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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 미국 공화당 주지사가 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지지를 거부하는 선언을 했다. 미국 대선은 앞으로 3주가 남았다.


미국 정치 매체에 따르면 공화당 소속 찰리 베이커 매사추세츠 주지사는 14일(현지시간) 성명에서 "도널드 트럼프를 대통령으로 지지할 수 없다"면서 "전염병 대유행에서 매사추세츠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베이커 주지사는 트럼프 대통령을 비판해온 공화당 인사 중 한명이다. 하지만 지금까지는 지지여부를 밝혀 오지 않았지만, 대선이 다가오자 입장을 밝힌 것이다.


앞서 지난 8월에는 필 스콧 버몬트 주지사가 트럼프 대통령에게 투표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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