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서트가 안방으로" … 서울 시민청예술가 35개작품 온라인 무료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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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서울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문화예술 참여 기회가 줄어든 예술가와 시민들의 갈증을 해소할 35개의 영상작품 '쇼는 계속된다' 를 네이버TV, 유튜브 등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에 따라 지난 2월부터 중단된 서울시 시민청 프로그램 '활력콘서트'를 대신해 기획된 이번 작품들은 오는 16일부터 12월까지 매주 금요일에 공개된다.

활력콘서트에 참여하는 시민청예술가는 2013년부터 공개오디션을 통해 선발·운영하고 있는데, 아마추어와 전문 예술가들이 함께 협업해 클래식, 재즈, 국악, 무용, 페이스페인팅 등 총 5000회에 달하는 체험·공연 등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시민청예술가가 기획한 뮤직비디오 17개 작품과 예술가들의 삶을 조명하는 인터뷰 16개 작품, 다른 분야의 음악가들이 협업한 연주 2개 작품 등이 선보일 예정이다.


새로운 음원 다수가 최초로 공개되는 뮤직비디오는 드론으로 촬영해 다채로운 영상미를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가수 BTS의 영상을 촬영한 리인규 감독이 제작한 '스토리텔링 인터뷰'는 평범한 시민에서 예술가로 변신한 시민청예술가의 이야기를 솔직하게 담아냈다.

서로 다른 분야의 음악가들이 협업한 연주에선 기타와 바이올린, 얼후와 해금 등 익숙하지만 색다른 조합이 신선하게 다가올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공개되는 작품들은 시민청TV에서 언제든 다시 시청이 가능하다. 자세한 안내는 시민청 홈페이지나 유뷰트, SNS 채널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진영 서울시 시민소통기획관은 "시민청예술가들이 시민의 문화예술 향유에 대한 갈증을 해소시켜 주고자 색다른 시도를 한 다양한 작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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