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베이징=조영신 특파원] 중국 인민해반군이 티베트에서 군사훈련을 실시했다고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가 25일 보도했다.
이번 훈련과 관련 중국 국방부는 정기 훈련 프로그램에 따라 실시된 훈련이라며 특정 국가를 대상으로 실시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 실탄훈련이 실시, 군의 대응력과 무기의 화력 등을 확인했다고 중국 국방부는 덧붙였다.
글로벌타임스는 중국 군이 해발 4500m 고원에서 주야간 육상 및 항공훈련이 실시됐다고 전했다.
이번 훈련이 인도 접경지역에서 실시된 것과 관련 중국 국방부는 인도와 국경 병력을 더 이상 파견하지 않기로 했다면서 이번 훈련은 예정된 정기 훈련에 불과하다고 의미를 두지 않았다.
다만 인도와의 국경문제가 언제든 다시 불거질 수 있는 만큼 중국군이 대비차원에서 군사훈련을 실시했다고 글로벌타임스는 전했다.
한편 중국군은 러시아군과 함께 연합훈련(Caucasus-2020)을 실시한다.
탄커페이 중국 국방부 대변인은 "러시아군과의 합동 훈련은 안보 위협에 공동 대응하고, 지역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기 위해 실시하는 것"이라며 "이번 훈련은 러시아와의 포괄적, 전략적 협력 파트너십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연합훈련의 배경과 의미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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