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자산운용, “S&P500 ETF로 미국 주식 투자해볼까?”

한화자산운용 ARIRANG 미국S&P500(H) ETF
개인연금저축과 퇴직연금 계좌에서도 자유로운 거래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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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구은모 기자] 글로벌 전기차 기업 테슬라(Tesla)가 이달 중순 미국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에 편입이 임박한 가운데 관련 상장지수펀드(ETF)가 테슬라의 투자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한화자산운용은 아리랑(ARIRANG) 미국S&P500(H) ETF를 통해 S&P500 지수에 투자가 가능하다고 3일 밝혔다. 2017년 5월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ARIRANG 미국S&P500(H) 는 S&P500 관련 국내 ETF 중 최초로 상장된 실물 투자형 ETF로 현재 약 300억원에 가까운 순자산 규모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현재 국내 S&P500 실물형 ETF 중 유일하게 환헤지형으로 운용되고 있어 원·달러 환율의 변동성이 높은 시기에 안정적으로 S&P500 지수 본연의 수익을 추종할 수 있다는 점이 차별적이다.

S&P500지수는 이달 중순 테슬라가 편입을 앞두고 있어 테슬라의 투자 수단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지난달 20일 테슬라의 주가는 2000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테슬라의 주가는 최근 1년간 약 9배, 올해 들어서만 4배 이상 상승했다. 배터리 기술력과 매출 확대 등 펀더멘털 호재들이 원동력으로 작용한 가운데 액면 분할 기대와 함께 S&P500 지수편입 가능성 소식이 가격 상승을 뒷받침했기 때문이다.


미국의 대표적인 기업 500종목으로 구성된 S&P500지수는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 나스닥종합지수와 함께 미국 뉴욕증시 3대 지수로 분류되며, 추종하는 자금만 약 4조6000억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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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기현 한화자산운용 솔루션마케팅팀 과장은 “S&P500 투자는 미국 대표 500개 기업에 자동으로 분산 투자하는 효과가 있다”며 “ETF의 장점으로써 일반 해외펀드 대비 저렴한 보수(30bp·1bp=0.01%포인트)와 더불어 손쉬운 실시간 매매로 탄력적인 시장 대응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실물형 ETF인 만큼 개인연금저축과 퇴직연금 계좌에서도 자유로운 거래가 가능하고, S&P500 지수 내 테슬라가 편입이 결정되면 시가총액 기준 세계 1위 자동차 기업을 품게 되는 만큼 향후 지수 상승 효과와 대표성이 더욱 공고히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구은모 기자 gooeunm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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