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1일부터 KTX 울산역사에서 차세대 자동차인 수소전기차가 전시된다.
울산시는 한국수소산업협회, 현대자동차와 함께 올해 말까지 이번 전시행사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수소전기차와 차량 내부를 살펴볼 수 있는 수소전기차 절개물 등이 전시되고 구매 시 보조금, 세제 및 요금감면 혜택 등 울산시의 수소전기차 보급과 관련된 각종 사업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이번 전시에서는 코로나 19 감염 확산 우려로 인해 잠정 보류 중이지만, 향후 수소전기차를 직접 보고 수소전기차의 원리와 장점을 체험할 수 있는 행사도 계획 중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최근 들어 수소전기차 보급이 확대됐지만, 수소전기차와 일반 전기차를 구분 못 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시민들에게 수소전기차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고, 우리 주변에 수소경제가 가까이 왔음을 실감할 수 있도록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울산시는 2014년부터 수소전기차 보급을 시작해 현재까지 1667대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수소전기차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수소충전소 역시 전국에서 가장 많은 6개소로 전국 37개 수소충전소 중 16%가 울산에 있다.
9월 말 투게더 충전소(여천오거리 인근), 덕하공영차고지 충전소(덕하공영차고지 내) 등 수소충전소 2개소가 추가 준공되고, 연말까지 3개소가 착공에 들어가는 등 내년에 총 11개소의 수소충전소가 운영될 예정이다.
울산시는 지난 2월 13일부터 올해분 ‘수소전기차 보급사업’을 시작해 수소전기차 구매 시 3400만원(국비, 시비)의 보조금을 지급하고 있다.
수소전기차 구매보조금 신청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울산시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울산시 에너지산업과 또는 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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