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생활SOC 기반 디지털 역량강화교육 추진

9월부터 디지털역량강화 거점센터·고정형 SOC·이동형 SOC운영…수요자 중심의 교육환경 조성...디지털 기초, 디지털 생활, 디지털 중급, 특별교육과정으로 세분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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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동작구(구청장 이창우)가 9월부터 내년1월까지 ‘생활SOC 기반 디지털 역량강화교육’을 추진한다.


생활SOC는 공간과 개발 중심의 대규모 SOC와 달리 도서관, 복지관, 공원 등 주민들이 일상생활에서 편익 증진을 위해 사용하는 간접자본을 말한다.

이 사업은 코로나19로 재택근무 확대, 온라인 개학 등 비대면 방식의 디지털 환경으로 빠르게 변화함에 따라 수요자 중심의 디지털 교육환경을 조성하려고 마련됐다.


구는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디지털역량강화 거점센터 ▲이미 디지털교육 인프라가 갖춰진 정보화교육장을 활용한 고정형 SOC ▲찾아가는 디지털 교육으로 진행하는 이동형 SOC로 구분해 운영한다.


먼저, 구는 동작구 정보화교육장(노량진로 74, 9층)을 디지털역량강화 거점센터로 지정, 디지털 강사와 서포터즈 등 총 4명의 인력이 어르신과 주민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한다.

특히, 직장과 학업 등으로 평일 주간에 교육 수강이 어려운 주민들을 대상으로 야간반 및 주말 특강을 개설해 폭넓은 디지털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 ▲상도4동 정보화교육장(양녕로27나길 17) ▲흑석동 정보화교육장(흑석한강로 11) ▲대방동 정보화교육장(상도로 35) ▲동작시립 노인복지관(상도로11길 7) 등 4개소는 생활SOC를 디지털역량강화센터로 지정해 고정형SOC 상시 디지털교육을 진행한다.


이와 함께, 도서관 및 복지관, 동주민센터의 빈 공간 등을 활용해 장애인 등 이동이 불편한 주민을 대상으로 이동식SOC 디지털 교육을 실시한다.


교육은 디지털 분야 전문가의 강의로 ▲스마트기기, 비대면 화상솔루션과 SNS 사용능력을 향상시키는 디지털 기초 ▲금융·공공서비스 등 일상에서 자주 사용하는 디지털 기술을 학습하는 디지털 생활 ▲디지털기기와 프로그램을 이용해 일정 수준의 결과물을 만들 수 있는 디지털 중급으로 진행된다.


특별교육과정으로는 ▲1인 미디어활동 ▲정보통신 신기술(3D 프린팅, 코딩, 드론) 등 종합프로그램을 주민들에게 교육할 예정이다.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다음달부터 한국정보화진흥원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구는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각 센터장 교육인원을 대폭 축소해 운영하거나 강사가 직접 찾아가는 1:1 방문, 온라인 교육 등 방식으로 탄력적 운영한다.


박연수 미래도시과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생활에 필요한 디지털 기본역량을 주민 누구나 향상시킬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많은 주민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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