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노트20 사전예약 첫날 개통 역대 최다…갤S8 뛰어 넘어

첫날 25만8000대 개통…역대 최다 개통 기록 달성
사전예약 전체 판매량은 갤럭시노트10의 90%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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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갤럭시노트20 사전예약 대상 개통량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16일 삼성전자 는 갤럭시노트20 사전예약자 대상 개통 첫 날 25만8000여대의 개통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개통 첫 날 성적만 놓고보면 갤럭시노트10보다도 10% 가량 많다.

지금까지 사전예약자 대상 역대 최다 개통 기록인 갤럭시S8(25만대)보다 8000대나 많은 기록을 달성한 것이다.


삼성전자 측은 "전체 사전예약 개통 성적은 전작 갤럭시노트10의 90% 수준"이라고 밝혔다. 갤럭시노트10의 경우 예약판매 기간이 11일로 갤럭시노트20보다 5일 더 길었고, 사전예약 기간 동안 130만대의 판매 실적을 거뒀다. 갤럭시노트9과 비교하면 사전예약 판매량이 1.6배 더 많다.


삼성전자는 지난 5일 갤럭시 언팩에서 '갤럭시노트20' 등을 공개했고 7일부터 13일까지 사전예약을 받고 14일부터 사전 개통을 진행했다. 정식 출시일은 21일이다. 사전예약 기간 동안 수요가 몰리면서 삼성닷컴과 쿠팡 등에서 자급제 모델들이 품절되고 배송 일정이 이달 말로 지연되기도 했다.

갤럭시노트 시리즈의 경우 충성 팬들이 많고 무선이어폰 신제품 갤럭시버즈 라이브를 사전예약 사은품으로 지급하면서 발빠르게 움직인 소비자들이 많았던 것으로 풀이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과 장마에도 불구하고 기대 이상의 실적을 달성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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