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최순경 기자] 경남 거창군은 폭우로 심리적 충격을 겪은 주민의 심리회복지원을 위한 '찾아가는 마음 치유 상담실'을 연중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군은 우울, 불안 등 극심한 재난 스트레스에 고통받는 주민을 위한 심리회복지원의 중요성이 부각된 만큼 집중호우 이재민 등 자연재난에 노출된 지역민을 위한 심리회복지원에도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군은 이재민이 발생한 읍·면 행정복지센터의 연계로 대상자를 발굴하고, 재난 응급선별검사지 및 마음 건강 평가도구 등을 활용한 사정평가를 통해 체계적인 군 분류(정상·관심·고위험군) 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고위험군 대상자는 재난 심리회복지원센터 및 경남 광역정신 건강복지센터로 연계되며, 정상군 중 지속적 상담을 원하는 대상자는 거창군 정신건강 복지센터의 방문 및 전화 상담을 통한 사례관리를 받을 수 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지역민의 심리회복을 위한 발 빠른 재난 심리지원 대응으로 재난경험자의 심리적 안정 및 건강한 일상생활 복귀를 도모하고, 재난 후 스트레스 장애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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