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의료용 대마 특구' 경북바이오2차 산단 공사 '안전기원제'

843억 투입 2022년 완공목표

권영세 안동시장이 31일 공사 현장 안전기원제에서 예를 올리고 있는 모습.

권영세 안동시장이 31일 공사 현장 안전기원제에서 예를 올리고 있는 모습.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박동욱 기자] 경북 안동시는 지역발전의 염원을 담은 '경북바이오2차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에 본격 나선다고 31일 밝혔다.


이 산단은 오는 2023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안동 풍산읍 매곡리 일원 49만6000㎡ 규모로 조성된다. 경북 산업용 헴프(HEMP·산업용 대마) 규제자유특구 사업과 연계돼 개발된다.

31일 공사현장에서 시행·시공사들이 마련한 안전 기원제를 참석한 권영세 안동시장은 "서두르지 말고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해 재해 없는 경북바이오2차 일반산업단지를 만들자"고 당부했다.


한편, 경북도와 안동시는 바이오산단에 입주를 원하는 기업들이 늘어남에 따라 지난해 10월 바이오2차 산단 기공식을 갖고 2022년 완공 목표로 착공했다. 843억원이 투입되는 이 산단에는 헴프규제자유특구 사업과 연계된 바이오의약기업들이 대거 입주할 예정으로, 전국 헴프산업의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영남취재본부 박동욱 기자 pdw1201@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