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삼육대학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학생 등을 지원하기 위해 특별 장학금 30만원을 1학기 등록 재학생 전원에게 지급한다.
삼육대는 23일 최근 장학위원회와 총 학생회가 의견 수렴을 거쳐 이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먼저 10만원은 생활비성 장학금으로 지난 1학기 등록학생 5281명 전원에게 8월 중 현금으로 지급한다. 나머지 20만원은 2학기 등록금에서 감면한다. 휴학 예정자는 복학하는 학기에 감면 받을 수 있다.
특별 장학금 지급에 소요되는 예산은 14억3000만원이다. 재원은 성적장학금 예산을 일부 조정해 편성했다. 교수와 직원이 모은 기부금도 포함됐다. 코로나19 장학금 모금에 교수 138명, 직원 98명 등 236명이 참여해 총 7494만원이 모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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