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탐앤탐스, 지역 특산품 활용 상생 협의

곡성멜론스무디 선전에 힘입어 곡성 농특산물 활용 전방위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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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 전남 곡성군이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 탐앤탐스를 방문해 지속적인 상생 협력을 추진하기로 협의했다고 17일 밝혔다.


군은 탐앤탐스와 손을 잡고 지난달 1일부터 곡성 멜론 스무디를 전국 매장에 출시했다. 해당 음료는 출시된 지 1개월 만에 1만 5천 잔이 판매되며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또 탐앤탐스 블랙파드점에서는 곡성 멜론 스무디 외에도 곡성 멜론 빙수, 곡성 멜론 브레드도 출시했다.


이 같은 성공에 고무된 곡성멜론농촌융복합산업화사업단(이하 ‘멜론 사업단’)은 유근기 곡성군수와 함께 경기 남양주시에 있는 음료 파우더 제조공장인 (주)네이브플러스와 탐 스트리트를 방문했다.


방문단은 탐앤탐스(대표이사 김도균)와 (주)네이브플러스(대표 명선철)측은 제조시설 등을 안내받고, 탐앤탐스 블랙파드점에서 판매되고 있는 곡성 멜론으로 만든 스무디, 빙수, 브레드를 시식했다.

면담 현장에서는 곡성 멜론을 이용한 지속적인 신메뉴 개발과 함께 곡성군의 다른 농특산물을 활용하는 것에 대해서도 검토하기로 협의했다.


현재 탐앤탐스에서 전국 매장에서 판매하는 곡성 멜론 스무디는 곡성 멜론의 특유의 향을 최대한 살리는 데 중점을 두고 개발됐다. 우유를 조합해 더욱 달콤하고 부드러운 멜론의 맛을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친환경 그린 캠페인의 일환인 레볼루션 음료로 출시돼 주문 시 에코 핸들 드링킹자(손잡이가 달린 유리병)에 제공된다.


멜론사업단 관계자는 “탐스트리트와 (주)네이브플러스 방문으로 탐앤탐스와의 더욱 튼튼한 신뢰를 쌓았다. 이번 기회를 최대한 활용해 곡성 멜론이 전국 최우수 멜론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 ks7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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