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이건주 기자] 전북 전주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이 예술교육 프로그램 ‘발레로 쓰는 자서전’의 아카이브 전시를 오는 18일 오후 2시 전시장 3층에서 개최한다.
발레로 쓰는 자서전은 중·장년층 여성들을 대상으로 발레 활동과 한 줄 자서전을 작성해 봄으로써, 현재의 자신을 탐색하고 새로운 삶에 도전할 수 있는 용기를 주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아카이브 전시는 지난 6월부터 매주 수요일, 금요일 주 2회 연습한 발레 활동과 사진, 한 줄 자서전 등 그동안 진행해 온 결과물을 발표하는 시간이다.
수업에 참여한 65세 최고령 반석란 교육생은 “몸은 잘 따라오지 않지만 여러 사람들과 같이 배우고 발레를 할 수 있다는 것이 행운이었다”며 “수업이 끝나더라도 취미로 발레를 계속 배울 예정”이라고 말했다.
여성들을 가르치고 있는 장낭주 강사는 “코로나19로 인해 생활이 많이 답답한데 활력소가 되고 있다”며 “나이는 50~60대지만 꿈을 꾸고 있는 아름다운 여성으로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보고싶다”고 전했다.
소리문화의전당은 다양한 예술교육 프로그램으로 도민들 가까이에 다가간다는 계획이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