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원사 켐트로닉스는 자회사인 자율주행 통신 및 센서 전문기업 넥스비가 중국 '케이에스에스이미지넥스트'를 75억원에 인수했다고 9일 밝혔다. 케이에스에스이미지넥스트는 켐트로닉스의 손자회사로 편입돼 '비욘드아이'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출발한다.
케이에스에스이미지넥스트는 2011년 현대모비스에 서라운드 뷰 솔루션을 공급한 이미지넥스트를 2016년 5월 중국 자동차 부품 생산업체 케이에스에스가 인수해 설립한 회사로 중국의 지리, 미국의 카르마와 토마스빌트버스, 일본 카모스 등 글로벌 완성차 및 전장 기업과 안정적인 협력 관계를 지속할 만큼 수준 높은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켐트로닉스는 이번 인수를 통해 확보한 유형자산과 지적재산권 등 원천기술을 접목해 자율주행 시장 변화를 선도하는 혁신적인 제품을 선보인다는 전략이다. 김보균 켐트로닉스 회장은 "자율주행 확대에 따라 폭발적인 성장이 전망되는 차량용 카메라,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 시장은 코로나19에도 매출 상승세를 이어가는 켐트로닉스의 검증된 잠재력을 발산할 새로운 혁신의 공간"이라면서 "첨단 솔루션 개발을 통해 자율주행 부문 1000억원 매출 목표를 달성하고, 글로벌 선도기업으로서 확고한 위상을 각인할 것"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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