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중랑구(구청장 류경기)가 6일부터 24일까지 근로청년의 자산형성을 위한 ‘2020 희망두배 청년통장’ 신청자를 모집한다.
‘2020 희망두배 청년통장’은 근로청년들이 안정되고 구체적인 미래계획을 세우고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통장이다. 매월 10만원 또는 15만원을 2~3년 간 저축하면 청년들이 저축한 금액에 근로장려금과 저축금액에 따른 이자도 지급된다.
월 15만원씩 3년 동안 저축할 경우 본인저축액 540만원에 추가적립금 540만원을 더한 1080만원과 협력은행에서 제공하고 있는 이자를 받을 수 있다.
신청대상은 세전 본인 근로소득금액이 월237만원 이하, 부양의무자(부모·배우자)의 소득인정액 기준중위소득이 80%이하인 중랑구에 거주하는 만 18세이상 34세 이하인 청년이다.
신청을 원하는 구민은 오는 24일까지 주소지 동주민센터를 방문 또는 우편·이메일 접수하면 된다.
구는 자격조건 등을 고려한 심사기준표에 의거 고득점 순으로 136명을 선발한다. 선발자가 약정기한 내 약정을 포기할 경우를 대비해 예비자 10명을 포함한 총 146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선정자는 오는 10월23일 중랑구 홈페이지 및 서울시 복지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소득이 적어 저축할 여유가 없어 미래를 계획하기 어려운 청년들이 많다”며 “이번 2020 희망두배 청년통장을 통해 자신의 꿈을 위한 교육비, 주거비, 결혼자금, 창업·운영자금 등을 마련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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