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서울오페라페스티벌’ 랜선 공연

네이버TV '강동문화재단' 채널에서 온라인 생중계…누구나 관람 가능...7월2일 그랜드 오페라 갈라쇼, 4일 세빌리아의 이발사, 11일 나비부인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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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2020 서울오페라페스티벌’이 7월2일부터 11일까지 ‘랜선 공연’으로 열린다.


강동구(구청장 이정훈)는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한 ‘서울오페라페스티벌’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관객들을 만나기 어려워지자 온라인으로 공연장 문을 열고 네이버TV ‘강동문화재단’ 채널을 통해 생중계한다고 밝혔다.

‘2020 서울오페라페스티벌’은 강동문화재단(대표 이제훈)과 노블아트오페라단(단장 신선섭)이 공동 개최, 서울특별시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한다.


오프닝 콘서트인 ‘그랜드 오페라 갈라쇼’, 희극 오페라의 최고 걸작 ‘세빌리아의 이발사’, 2019년 대한민국 오페라 대상 수상작인 ‘나비부인’까지 평소 어렵게 느끼던 오페라를 흥미롭게 즐길 수 있는 무대들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페스티벌은 7월2일 오후 7시30분 ‘그랜드 오페라 갈라쇼’로 시작한다. 강동문화재단의 상설 프로그램인 ‘목요예술무대’ 일환으로 열리며, ‘모두가 즐기는 오페라’라는 타이틀 아래 오페라 ‘마술피리’, ‘라보엠’, ‘카르멘’, ‘리골레토’, ‘라 트라비아타’ 등 친숙한 레퍼토리의 아리아와 중창곡들로 채워진다. 성기선 지휘자가 이끄는 코리아쿱오케스트라가 연주를 맡고 소프라노 김성은, 김수연, 김순영, 테너 신상근, 바리톤 이동환 등 8명의 최정상급 성악가가 무대에 오른다.

4일 오후 5시에는 로시니의 대표 작품 ‘세빌리아의 이발사’가 관객을 만난다.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로맨틱 코미디 오페라로, 무대장치 없이 아리아와 오케스트라 연주에 집중하는 연주회 형식인 ‘콘체르탄테’ 공연으로 진행된다. 아름다운 여인 로지나와 알마비바 백작이 바르톨로 박사의 온갖 방해에도 불구하고 만능 재주꾼인 피가로의 도움을 받아 결국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는 과정을 다룬다. 김숙영의 섬세한 연출, 양진모가 지휘하는 뉴서울필하모닉오케스트라 연주에 피가로 역에 바리톤 김종표, 로지나에 소프라노 장유리, 알마비바 백작에 테너 정제윤 등이 출연해 완성도 높은 무대를 선보인다.


마지막은 11일 오후 5시 오페라 콘체르탄테 ‘나비부인’이 장식한다. 푸치니의 작품으로 일본에 주둔한 군인과 사랑에 빠진 여인의 비극적 사랑 이야기를 담고 있다. 제12회 대한민국 오페라 대상 수상작인 노블아트오페라단의 ‘나비부인’이 감성적이고 풍성한 음악과 연출로 관객들을 사로잡는다. 장윤성이 지휘하는 뉴서울필하모닉오케스트라 연주에 빈 폭스오퍼 주역가수를 역임한 소프라노 한지혜가 초초(나비) 역을, 메트로폴리탄 주역가수 테너 신상근이 군인 핑커톤 역을 맡는다.


강동문화재단 관계자는 “코로나19 방역 지침에 따라 예정돼 있던 기획 공연을 잠정 중단하고, 무관중 생중계 공연을 통해 공연장 운영을 재개할 계획”이라며 “’2020 서울오페라페스티벌’이 집콕생활에 지친 시민들에게 오페라의 진면목을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온라인 네이버TV ‘강동문화재단’ 채널에서 PC와 모바일, 태블릿 등 기기를 통해 누구나, 어디에서나 관람이 가능하다. 채널을 구독하면 생중계 전 알람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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