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김희원, 박보영과 스캔들에 "황당했다" 일축

25일 방송된 tvN '바퀴 달린 집'에서 배우 김희원이 과거 박보영과의 스캔들에 대해 "황당했다"고 일축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25일 방송된 tvN '바퀴 달린 집'에서 배우 김희원이 과거 박보영과의 스캔들에 대해 "황당했다"고 일축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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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봉주 인턴기자] 배우 김희원이 과거 박보영과의 스캔들에 대해 입을 열면서 이전에 불거진 열애설이 다시 회자됐다. 배우 김희원은 지난 스캔들에 "황당했다"고 일축했다.


25일 방송된 tvN '바퀴 달린 집'에 두 번째 집들이 손님으로 공효진이 출연해 "스캔들도 나고 그래서 전화해보려 했다"며 박보영과의 열애설을 먼저 언급했다.

김희원은 "난리가 났다길래 아니라 하고 말았고 신경도 쓰지 않았다"고 답했다. 그러면서도 "사람들이 축하한다고 하길래 '정말 축하하냐? 감사하다' 그러고 말았다"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후 공효진은 뒤늦게 합류한 성동일과 여진구에게 "우리 둘이 재미있는 이야기 많이 했다. 오빠 스캔들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고 말했다.


여진구는 곧바로 인터넷에 검색해 김희원의 열애설 상대를 확인하고는 놀란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성동일은 "누군지 봤냐. 상상이나 했냐. 삼촌뻘이다"라면서 김희원을 놀렸다.


김희원과 박보영의 열애설은 올해 초 불거졌다. 앞서 지난 1월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지금 돌고 있는 역대급 지라시’라는 제목으로 박보영과 김희원이 열애를 추측하는 글이 게시됐다.


글쓴이가 올린 사진에 따르면 박보영과 김희원은 서울, 안동 등 식당과 카페를 함께 찾았다.


여기에 서울 한 카페 운영자도 인스타그램에 박보영과 김희원의 방문 소식을 알리면서 김희원과 박보영의 사진도 함께 게시했다.


둘이 함께 찍은 사진은 없지만, 박보영 옆에 김희원의 옷소매로 추정되는 부분이 찍혀있어 같은 시각에 방문했음을 추정할 수 있었다.


카페 운영자는 당시 한 매체를 통해 "(박보영이) 김희원 님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그림자만 남긴 채 가셨다"라고 말해, 두 사람의 열애설은 급속도로 확산했다.


또한 두 사람의 나이 차이는 19살이나 나 화제를 키웠다.


이런 가운데 박보영과 김희원 측은 이 같은 열애설을 즉각 부인하고 나섰다. 김희원 소속사 측은 "김희원, 박보영은 전혀 그런 관계가 아니다"라며 "둘은 친한 선후배이고, 가끔 만나 식사를 하는 정도를 가지고 억측한 것"이라고 말했다.


박보영도 사실이 아니라며 자신의 팬 카페에 부인하는 이를 글을 올렸다. 박보영은 "열애설이라니 저 다 컸네요. 이제 열애설도 나고 아닙니다. 희원 선배님이랑은 '피끓는 청춘', '돌연변이'를 하면서 친해졌고 지금은 나이를 떠나 좋은 친구 좋은 선후배 사이"라고 밝혔다.


박보영은 이어 "둘이 밥도 자주 먹어요 그건 사실이에요. 제가 소속사가 없어서 반박 기사는 어렵겠지만 이렇게라도 말씀을 드려야겠네요"라면서 글을 쓴 배경을 전했다.


그러면서 "정말 사실관계 확인도 하지 않으시고 일단 쓰시는 부분은 인터넷에서 잘 지켜보고 있다가 도 넘으시면 고소하겠습니다"라며 글을 마무리했다.


한편, 박보영은 1990년생, 김희원은 1971년생으로 19살 차이다. 이들은 2014년 영화 '피끓는 청춘'을 시작으로 2015년 '돌연변이' 등에 함께 출연하며 인연을 맺었다.




김봉주 인턴기자 patriotb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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