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용인시, '인문도시 지원사업' 선정

6억7000만원 지원 받아 3년 간 프로그램 운영

한균태 경희대 총장(오른쪽 세번째)과 용인시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경희대학교)

한균태 경희대 총장(오른쪽 세번째)과 용인시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경희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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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경희대학교는 경기도 용인시와 공동으로 추진하는 '두근두근 행복 드림(Dream) 문화도시, 용인시: 마을로 찾아가는 문화도시'가 한국연구재단의 인문도시 지원사업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인문도시 지원사업은 지역의 인문자산을 활용해 인문학 사회 기여도를 높이고 인문학과 문화를 접목한 강의, 체험활동 등을 지역 주민에게 제공하는 사업이다. 경희대 인문도시 사업단은 용인시와 3년 간 약 6억7000만원을 한국연구재단으로부터 지원 받아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첫 강의는 9월부터 시작된다. 강의 주제는 용인의 역사, 신화, 전설부터 유물로 보는 우리나라 복식, 고려시대 청자 등 다양하다. 모든 강의와 행사는 대면과 비대면 형식으로 운영된다.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모집 인원은 총 50명이다. 강좌 및 체험행사 비용은 무료다.


이번 사업단 단장을 맡고 있는 김준엽 경희대 국제지역연구원장은 "이번 인문도시 사업을 통해 시민들이 용인의 인문학 콘텐츠를 통하여 일상의 소소한 행복을 찾아가며 인문학으로 소통하는 용인시, 인문공동체를 실현할 수 있길 바란다"고 했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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