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민준영 인턴기자] 오뚜기 그룹 회장의 장녀이자 뮤지컬 배우 함연지가 자신의 남편과의 일상을 공개한 가운데 함연지 남편을 향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함연지는 지난 4월 자신의 유튜브 채널 '햄연지'에서 남편 김재우와의 '정략결혼설'을 해명했다.
그는 영상에서 "남편은 고등학교 시절 졸업파티에서 만나 6년 연애 후 결혼을 했다"라며 "또래보다 어른스럽고 남성적인 태도와 미소가 떨렸다"라고 결혼 이유를 밝혔다.
이어 지난 19일에는 '제 남편의 정체를 공개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하며 남편의 일상을 공개한 바 있다.
그는 회사원인 남편의 하루를 공개하며 '함연지 깨우기', '건강을 위한 아침 운동', '생맥주 기계 조립하기' 등의 일상을 보낸다고 밝혔다.
그는 23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예능 프로그램 '비디오스타'에 출연해 남편과의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날 방송에서 그는 "남편이 처음에는 유튜브 방송하는 걸 엄청 싫어했다"라며 "그런데 자꾸 나오니까 댓글에 남편이 주지훈 닮았다는 얘기에 신나서 계속 찍고 싶어하더라"라고 말했다.
이날 촬영장에 함께 등장한 김재우는 "주지훈을 닮았다고 인정은 하지 않는다. 하지만 기분은 좋다"라고 말했다.
이에 함연지는 "정확하게는 '주지훈 순한맛'이라는 말을 좋아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김재우는 상견례 당시 상황에 대해 "장인어른 처음 만났을 때 너무 긴장해 숨을 헐떡일 정도였는데 장모님이 분위기를 풀어줬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함연지에 대해 "사람들이 차갑고 도도할 거라고 생각하지만 전혀 그렇지 않다. 집에 강아지가 뛰어다니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옆에서 볼 때 배우라는 직업은 감정 기복이 심하고 정신적인 서포트가 필요한 것 같다"라며 "옆에서 잘 응원할테니 지금처럼 열심히 해달라"며 함연지를 응원했다.
한편 함연지의 남편은 민족사관고등학교를 졸업해 명문대를 나온 뒤 현재 홍콩의 한 회사에 재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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