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日 수출규제 1년' 소·부·장 세미나

29일 '일본 수출규제 1년, 평가와 과제' 개최
韓 소재산업 경쟁력 및 양국 협력 방안 논의

전국경제인연합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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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동우 기자] 일본 정부가 대(對)한국 수출규제 방침을 발표한지 1년이 다가오는 가운데 현재 우리 기업의 소재ㆍ부품ㆍ장비(소부장) 경쟁력과 양국의 협력 방안에 대한 논의가 민간 경제단체에서 이뤄질 전망이다.


19일 재계에 따르면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오는 29일 여의도 전경련 컨퍼런스센터에서 '일본 수출규제 1년, 평가와 과제' 주제로 세미나를 열어 지난 1년간 범정부 차원에서 추진한 소부장 육성 정책을 점검하고 향후 과제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세미나에서는 한국반도체디스플레이기술학회장을 맡고 있는 박재근 한양대 융합전자공학부 교수가 '일본 수출규제 영향과 한국 소부장 경쟁력 변화'를 주제로, 이어 이홍배 동의대 무역학과 교수가 '한일간 소부장 산업의 현안과 협력방향'을 중심으로 각각 발표한다.


박 교수는 "정부가 소부장 특별법을 상시법으로 전환하고 관련산업 전반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확대 시행하고 있다"며 "이를 위한 기본계획 수립 세부절차 등 관련 부처의 실천 방향에 대해 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이 교수는 한일 양국의 지정학적 여건으로 그동안 무역 등에서 다양한 혜택을 누려온 만큼 양국의 협력 이유와 현재 수출 규제 상황에서 교류 방향성을 중점적으로 다룬다.

전경련 관계자는 "일본 수출규제 1년 동안 국내 소부장 산업의 경쟁력을 점검하고 협력 과제와 현안 등을 현업에 있는 기업인과 전문가, 학계의 다양한 의견을 듣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동우 기자 dw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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