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대, 장애인 ‘장벽 허물기’ 상생협력

배리어프리 문화콘텐츠로 2년 연속 부산시 지원 사업 선정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 기간 열린 동서대의 배프인비프 장애인미디어축제 모습.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 기간 열린 동서대의 배프인비프 장애인미디어축제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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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동서대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지역사회 상생·협력 지원사업 대상으로 선정돼 ‘부산 배리어프리존 확대 운영 및 장애인 문화·예술 선도’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지역사회 상생·협력 지원사업은 부산시가 전국 최초로 추진하는 시범사업으로 부산지역 대학의 인적·물적 인프라 활용을 통한 지역 현안 해결과 지역혁신의 중추 기관으로서 역할을 강화하기 위한 사업이다.

문화콘텐츠 특성화 대학인 동서대는 시청자미디어재단 부산시청자미디어센터, 부산장애인총연합회, 부산국제영화제와 공동으로 배리어프리 뮤지컬 제작 및 공연, 배리어프리 친화형 문화상품 제작 및 전시, 배리어프리 영화 제작 및 상영, 장애인을 위한 배리어프리 라디오방송, 비정형 콘텐츠를 위한 배리어프리 APP 서비스, 배리어프리 체험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또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즐기는 2020년 장애인미디어 축제를 부산국제영화제 기간인 2020년 10월 7일부터 16일까지 센텀시티 배리어프리존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사업 총괄책임자인 동서대학교 LINC+사업단 지역협업센터 김형우 센터장(디자인학부 교수)은 “문화콘텐츠 교육의 결과물을 통해 지역사회의 문화 복지 향상에 공헌하는 것은 지역 사회에 대한 동서대의 사회적 책임”이라며, “영화·영상 산업의 블루오션인 배리어프리 분야 교육 및 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부산지역 사회의 문화 복지 향상과 미래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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