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트라이더, 모바일로 콘솔로 '폭풍질주'

드리프트, 아시아와 북미 등서 2차 CB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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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진규 기자]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로 모바일 레이싱 게임 열풍을 일으킨 넥슨이 콘솔 시장에서도 기세를 이어간다.


2일 넥슨에 따르면 PC와 MS 엑스박스에서 동시에 레이싱 경기를 즐길 수 있는 '카트라이더: 드리프트'의 두 번째 비공개베타테스트(CBT)를 4~10일 아시아와 북미, 유럽 등 글로벌 지역에서 진행한다. 넥슨 관계자는 "연내 출시를 목표로 하는 상황에서 두 번째 결과를 토대로 추가 테스트를 진행할지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넥슨은 카트라이더 e스포츠 선수들을 대상으로 1차 테스트를 실시한 바 있다.

넥슨은 게임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이용자들과의 소통공간도 마련했다.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홈페이지에 개설된 '피트스탑'에선 이용자들의 피드백이 실제로 어떻게 개선됐는지 개발 현황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넥슨 관계자는 "이용자들의 의견을 통해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를 더 나은 프로젝트로 만들어 나가겠다는 의미에서 실제 레이싱 도중 정차해 차량을 빠르게 정비하는 순간을 의미하는 피트스탑이라고 이름 지었다"고 설명했다.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는 2014년 출시돼 15년 넘게 글로벌 이용자들로부터 사랑받고 있는 넥슨의 장수 게임 카트라이더 지식재산권(IP)을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한편 지난달 12일 출시된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는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에서 4~8위를 기록하며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일색인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흥행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진규 기자 jkm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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