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힐스테이트 청량리역' 내달 분양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현대건설 은 청량리 미주상가 B동 개발사업인 '힐스테이트 청량리역' 오피스텔을 6월 분양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동 235-6 일원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7층~지상 20층 규모다. 20~44㎡(전용면적) 규모 오피스텔 총 954실과 상업시설, 공공업무시설(동주민센터)로 구성된다. 오피스텔은 선호도가 높은 원룸형 타입과 최근 트렌드로 각광받고 있는 분리형 타입으로 구성됐다. 원룸형 타입은 20~21㎡ 820실로 구성되며 분리형 타입은 34~44㎡로 총 134실이다.

단지 내에는 청량리동 주민센터, 자치회관, 동대본부 등 기존 동주민센터 시설과 문화·복지 관련 시설이 함께 들어서는 복합청사도 예정돼 있다.

이 단지는 도시철도 지하철 1호선, 경의중앙선, 분당선, 광역철도 강릉선KTX, 경춘선ITX 등이 지나는 청량리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청량리역으로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B·C노선과 SRT북부연장, 강북횡단선, 면목선 등이 추가 착공 및 개발 예정이어서 이동이 보다 편리해질 전망이다.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롯데시네마 등 쇼핑·문화시설이 도보권에 있으며 청량리역 주변으로 형성된 다양한 상업시설 이용도 편리하다. 청량리종합시장, 경동시장, 동대문세무서, 동대문경찰서, 서울성심병원 등 생활 인프라도 쉽게 접근할 수 있다.

전 가구의 천장고를 2.5m(우물천장 2.6m)까지 높였고 다양한 수납장과 빌트인 콤비냉장고, 빌트인 드럼 세탁기(건조겸용)도 설치된다. 기능성 오븐이 기본으로 제공되며 거실엔 벽에 못을 박지 않아도 그림이나 액자를 걸 수 있는 픽쳐레일이 설치된다.

분리형 타입의 침실에는 대형 드레스룸(시스템 파우더 포함)이 마련된다. 41·44㎡에는 현관과 연계된 보조주방이 설계돼 다용도 수납 및 세탁, 빌트인 김치냉장고(유상옵션)를 설치할 수 있게 했다.

힐스테이트 사물인터넷(IoT) 서비스 하이오티(Hi-oT) 기술도 적용된다. 스마트폰 앱을 통해 조명, 환기 등의 빌트인기기와 IoT 가전기기를 단지 내외부에서 제어할 수 있다.

견본주택은 다음 달 중 동대문구 청량리동 235-2 일원에 개관할 예정이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