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 현 기자] 전남 해남군은 관내 군민 생활 안전을 위해 관내 취약지역에 군비 9억 3000만 원을 투입해 CCTV 카메라를 추가 설치한다고 19일 밝혔다.
장소는 CCTV 카메라가 미설치된 남부순환로 해남읍사무소 앞을 비롯해 금강산 등산로 중 팔각정 입구, 아파트 주변 어린이 보호지역 등 111개소에 338대를 추가 설치한다.
해남군은 현재 생활방범 및 어린이보호구역 등 231개소, 452대를 비롯해 초등학교 21개소, 183대 등 총 635대의 CCTV 카메라가 설치돼 해남군 통합관제센터에서 관제를 하고 있다.
CCTV 통합관제센터는 모니터 요원이 24시간 관제를 하는 한편 저장된 영상은 범죄 수사와 접촉사고, 뺑소니, 가출인 찾기 등에 제공하고 있다.
관제를 통해 금연구역인 공원에 흡연자 발견 시 방송장치를 사용해 퇴장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교통사고와 음주운전 의심 차량, 범죄 관련 발견 즉시 경찰서와 소방서 상황실에 신고해 빠른 조처를 하고 있다.
군은 하반기에도 국비를 확보해 하천범람, 대설, 풍랑, 해일, 화재, 교통사고 등 재난·재해 예상지역 75개소에 233대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해남군 관계자는 “CCTV 카메라 추가 설치로 군민들의 범죄로부터 체감 안전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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