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청년허브센터 ‘활짝’

전북청년 허브센터 추진 체계. 사진=전북도 제공

전북청년 허브센터 추진 체계. 사진=전북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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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태인 기자] 청년정책 관련 도내 청년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담아내고 사회참여 확대를 지원할 거점공간인 ‘전북청년허브센터’가 문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


전북도는 13일 오후 2시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 1층에서 송하진 도지사, 임세은 청와대 청년소통정책관, 강용구 도 농산업경제위원장을 비롯해 지역청년과 청년단체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북청년허브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개소식과 함께 도내 분야별 청년정책 정보공유 협력 대표기관들은 업무협약을 맺고 청년들의 수요에 맞는 지원 종합체계 구축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전국에서 열 번째로 문을 연 ‘전북청년허브센터’는 우리 지역 청년을 대상으로 청년정책 종합서비스를 제공해 청년들의 삶의 질 제고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게 된다.


센터는 ▲온-오프라인 청년 맞춤형 정책정보 안내 및 상담 ▲지역 청년 수요를 반영한 ‘교육사업’ ▲지역 사안에 청년의 의견을 반영하고 정책으로 만들어 가는 ‘청년정책 발굴’ ▲지역 청년들의 네트워크 형성을 위한 ‘커뮤니티 지원사업’ 등을 통해 청년들이 소통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전주시 완산구 홍산로 245) 1층에 조성된 전북청년허브센터는 3개월에 걸친 리모델링을 통해 청년지원 상담창구, 청년 커뮤니티 및 정보공유 공간을 조성하고 전북청년정책포럼단 의견수렴 과정을 거친 CI제작 등을 통해 청년이 언제나 가고 싶은 알찬 공간으로 완성됐다.


청년허브센터 위탁 운영은 지역의 혁신창업 거점공간인 창조경제혁신센터가 맡았다.


전북도는 이날 청년허브센터 개소에 앞서 청년들에게 맞춤형 정책안내 및 상담을 진행하기 위한 청년정책 정보공유 체계구축에 주력했다.


개소 전 청년정책 유관기관 방문 및 간담회 개최 등을 통해 57개 기관에 대한 청년 사업 자료를 취합한 데 이어 개소식에서 이들 기관과 MOU를 체결하게 됐다.


이후에도 청년허브센터를 통해 청년에게 혜택이 되는 사업을 안내받을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지속적으로 협력 관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송하진 도지사는 “청년허브센터는 청년들의 고민에 공감하고, 필요한 정보를 빠르게 제공하며, 청년들이 목소리를 낼 수 있는 거점 공간이 될 것”이라며 “도에서도 청년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전북의 미래를 키우는 마음으로 센터 활성화를 위해 모든 정성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개소식 이후에는 임세은 청와대 청년소통정책관과 도 관계자, 지역 청년들이 참여한 간담회를 실시해 지역 청년들이 겪고 있는 애로사항과 정부에 바라는 점 등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눴다.




호남취재본부 김태인 기자 kti145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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