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윤주 기자] SK인천석유화학이 지역 내 저소득층 학생들이 온라인 교육에 소외되지 않고, 원활한 수업을 받을 수 있도록 행복 나눔 실천에 나섰다. 교육 당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지난달 사상 최초로 온라인 개학을 결정했다.
SK인천석유화학은 인천광역시 서구청에서 저소득층 학생들의 온라인 학습 환경 지원을 위한 노트북PC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인천광역시 이재현 서구청장, 대한적십자사인천지사 이경호 회장, SK인천석유화학 홍욱표 경영혁신실장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전달식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온라인 개학을 맞은 초·중·고등학생 가운데, 컴퓨터가 없거나 노후화 돼 수업 참여가 힘든 저소득층 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대한적십자사인천지사에 기부될 기기는 SK인천석유화학 구성원들이 업무용으로 사용했던 노트북PC 170대로, 학생들이 원격 학습용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필수 소프트웨어 설치와 내부 클리닝 작업 등을 거친다. 해당 노트북PC는 대한적십자사인천지사를 통해 지역 내 아동센터 및 복지시설 등 필요 시설에 전달될 예정이다.
SK인천석유화학은 또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5월의 산타, 두근두근 랜덤박스’ 기부 캠페인에도 참여한다. 인천 서구노인복지관에서 주최하는 본 행사는 라면 한 개, 쌀 한 봉 등 어르신들에게 필요한 생필품을 정해진 랜덤 박스에 자발적으로 기부하는 캠페인이다.
아울러 SK인천석유화학은 침체된 지역 상권의 경제 활성화를 위한 ‘착한 소비’ 동참에도 나선다. 이를 위해 SK인천석유화학 全 구성원은 인천광역시의 전자식 지역 화폐인 ‘인천e음카드’와 인천 서구의 ‘서로e음카드’에 함께 가입하기로 했다. 이는 총 1억 5000만 원 규모로, 이를 통해 SK인천석유화학 구성원들은 지역 내 소비에 동참해 소상공인들의 매출 증대에 기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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