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배우 이선균과 주지훈이 영화 ‘사일런스’에서 호흡을 맞춘다. 복수 연예 관계자들은 17일 아시아경제신문에 “두 배우가 최근 ‘사일런스’에 주연으로 합류했다”고 전했다.
‘사일런스’는 ‘독(2008)’과 ‘1999, 면회(2012)’, ‘굿바이 싱글’을 연출한 김태곤 감독의 신작이다. 김 감독이 시나리오를 쓰고, ‘신과 함께’ 시리즈를 만든 김용화 감독이 각색했다. 덱스터스튜디오에서 제작하고, CJ엔터테인먼트에서 투자 및 배급한다. 올 하반기에 촬영을 시작할 계획이다.
장르는 재난 스릴러다. 인천대교 위에 고립된 사람들이 ‘사일런스 프로젝트’로 탄생한 생명체에 맞서 싸우는 내용을 그린다. 인간의 비윤리화와 과학 기술의 역기능 등을 화려한 액션을 더해 보여준다.
이선균은 청와대 안보실 행정관인 차정원을 연기할 예정이다. 호주로 유학을 떠나는 딸을 배웅하던 길에 사고를 당한 뒤 걷잡을 수 없이 커지는 사건을 수습하는 배역이다. 주지훈은 반려견 조디와 함께 사고 현장으로 출동하는 조박을 맡는 것으로 전해졌다. 겉보기에는 이기적이지만 진취적인 사고와 적극적인 행동으로 극에 활력을 불어넣는 캐릭터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