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중랑구(구청장 류경기)가 어린이·청소년 동아리 활동 지원사업을 공모한다.
2020 중랑혁신교육지구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공모사업의 접수 기간은 29일까지다.
모집 대상은 ▲문화·예술·체육 등 자치활동 동아리 ▲지역과 연계한 동아리 ▲학교 연합동아리 등 중랑구에 거주하는 어린이·청소년 5인 이상으로 구성된 동아리로 총 40개팀을 선발할 예정이다. 단, 동아리별 선생님, 또는 학부모 등 반드시 성인이 1명이 포함되어야 하며, 월1회 이상 정기적인 활동을 실시하는 동아리만 신청이 가능하다.
선발된 동아리는 최대 200만원까지 차등 지원되며, 담당 코디네이터와 함께 월 1회 정기적인 회의 개최 및 역량강화를 위한 우수사례 공유 등 다양한 지원 및 관리를 받게 된다.
뿐 아니라 금년 하반기 진행 예정인 2020혁신교육박람회와 중랑청소년꿈축제 동아리 체험부스를 운영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신청은 제출서류를 구비, 중랑혁신교육지구 실무지원단 사무실(☎439-9890~1) 방문 또는 이메일(shinnak@citizen.seoul.kr)로 하면 되고 자세한 사항은 중랑혁신교육지구 실무지원단으로 문의하면 된다.
지난해는 소외된 친구의 고민을 들어주는 너나들이 또래상담부, 잘못된 우리말 사용을 바르게 고치는 우리말가꾸미, 영화·책 감상 후 인물의 내면 심리를 살펴보는 인사이드아웃 등 29개 단체가 지원사업에 선정된 바 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스스로 동아리 활동을 기획, 운영하며 건강한 청소년 동아리 문화를 조성하고 창의적으로 진로를 탐색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중랑구는 아이들의 꿈과 진로를 실현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중랑구는 지난해 중랑혁신교육지구로 지정, 올해 서울시와 교육청으로부터 약 10억 원을 지원받아 혁신교육사업에 총 약 15억 원을 지원하고 있으며, 마을과 함께하는 학교교육과정 운영, 마을활동 지원, 어린이·청소년 자치활동 지원, 민·관·학 거버넌스 운영 등 서울형혁신교육지구 등 4대 기본방향에 맞춰 구 특성을 반영한 20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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