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아시아, 삼성전자 시스템반도체 파운드리 DSP 선정

코아시아 파운드리 사업 성장 본궤도 올라
시스템반도체 설계 전문업체 투자 성과

[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코아시아 가 지난해 진출한 시스템반도체 파운드리 사업 부문에서 구체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8일 IT 업계에 따르면 코아시아 자회사 코아시아 세미는 SAFE의 디자인 솔루션 파트너(DSP)기업으로 등록됐다. SAFE(Samsung Advanced Foundry Ecosystem)는 삼성 파운드리 협력사 및 고객사가 제품을 디자인할 수 있도록 설계와 검증을 지원하거나 삼성의 지식재산권을 활용할 수 있게 하는 제도다. 코아시아 세미의 DSP 기업 등록은 삼성전자 파운드리 홈페이지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업계는 파트너사 등록으로 코아시아 가 DSP로서 파운드리 사업에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했다. DSP는 고객 아이디어와 알고리즘을 반도체 칩으로 구현해 납품하는 사업을 담당한다.


코아시아 는 지난해 홍콩 자회사 코아시아 세미(CoAsia SEMI)를 설립하고 시스템반도체 설계 전문기업 쎄미하우와 넥셀에 투자했다. 코아시아 가 인수한 넥셀은 지난 2009년 설립 후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그래픽처리장치(GPU), 신경망처리장치(NPU) 등의 자체브랜드 제품 개발 및 시스템온칩(SoC) 디자인솔루션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이다.


앞서 신지훈 리딩투자증권 연구원은 “TSMC는 가치사슬협력기업(VCA)이라는 제도로 디자인 하우스들과 협력 중이며 대표 기업으로는 글로벌유니칩(GUC)이 있다”며 “ 코아시아 도 DSP 등록 후 넥셀을 중심으로 시스템반도체 사업을 본격화할 예정”이라고 예상했다. TSMC는 파운드리 업계 1위인 대만 기업이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는 ‘2030년 시스템반도체 세계 1위’를 목표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며 " 코아시아 파운드리 사업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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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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