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아동 양육 가구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아동돌봄쿠폰’을 지급한다.
‘아동돌봄쿠폰’은 2020년3월 기준 아동수당을 지급받는 만 7세 미만 아동 1만6000여 명이 지원받을 예정이며, 아동 1인 당 40만 원 상당의 전자상품권(돌봄 포인트)를 지급받는다.
전자상품권은 아동의 보호자가 소지하고 있는 아이행복카드 또는 국민행복카드에 포인트를 제공하는 방식이며, 동 주민센터에 방문할 필요 없이 문자(LMS)를 통한 안내와 본인 동의 등 비대면 신청 절차로 진행된다.
카드 변경을 원하는 보호자는 오는 10일까지 온라인(복지로 사이트)이나 동주민센터에서 신청하면 된다. 카드를 갖고 있지 않은 보호자는 온라인(복지로 사이트) 또는 동주민센터에서 기프트카드를 신청 할 수 있으며 신청할 때 작성한 주소지로 배송된다.
카드 포인트는 4월 중순에 지급될 예정이며, 서울시 내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으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취지에 맞게 대형마트, 백화점, 유흥업소 등에서는 사용이 제한된다.
박준희 구청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동 양육 가정들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가 하루빨리 종식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동돌봄쿠폰’과 관련된 더 자세한 사항은 보건복지상담센터(120) 또는 해당 동 주민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