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블레스유 시즌 2'가 드디어 지난주 첫 방송을 내보였다. 이번엔 무려 송은이와 김숙, 박나래, 장도연이 멤버라니! 믿고 보는 개그우먼들의 만남으로 시청자들의 기대가 굉장했다지. 첫 화부터 박나래가 안주 로드를 소개하여 화제라는데, 그 맛있는 안주들 나도 좀 먹어보자! 방송에 나온 맛집 대체 어디야?
심플하면서도 아늑한 느낌을 주어 출연진들의 감탄을 자아냈던 이곳은 바로 을지로3가역 근처에 있는 '을지로 보석'. 박나래의 Pick답게 메뉴 하나하나 모두 굉장한 맛을 자랑한다고. 이하늬, 공효진, 제시카 등 이미 많은 연예인들에게도 소문난 곳이다. 그래서 여기, 뭐가 맛있는데?
▶낙지젓 카펠리니
방송에서 미친 고소함으로 알려진 '낙지젓 카펠리니'를 먼저 소개하겠다. 카펠리니란? 지름이 1mm도 안 되는 매우 가는 형태의 이탈리아 파스타면을 말한다. 카펠리니 위에 이 집만의 매력인 낙지젓과 고소~한 들기름, 마지막으로 깻잎까지 풍성하게 얹은 이 메뉴는 술을 마시기도 전에 들기름 향에 취하게 만든다.
▶보리새우 미나리전
담백하고 바삭한 보리새우를 미나리에 아낌없이 얹어 놓은 두번째 추천메뉴. 전은 바삭해야 제맛이지! 꼬들꼬들한 미나리를 틈이 안 보이도록 꽉꽉 눌러 깔고 그 위에 토실한 보리새우들을 얹으니 이렇게 고급 진 전이 또 어딨겠어. 새우의 향이 술에 풍미를 더한다.
▶우보카도
마지막 추천 메뉴는 박나래가 재밌는 식감이라며 소개했던 안주다. 우니와 아보카도를 김에 싸먹는 요리인데, 여기에 생새우까지 얹어주니 상상만 해도 침이 고인다. 와인부터 위스키까지 다양한 주종을 판매하지만 이 집은 특히 내추럴 와인이 인기가 좋다고. 주문한 안주에 잘 어울릴만한 와인을 추천받아 보자.
알아두면 좋은 정보
예약하기 어려운 곳이다. 한달 전엔 예약을 해야 안전하다는 것!(눈물)
다음으로 박나래가 데려간 집은? 송은이가 아바타 세트장 같다며 환호했던 바로 '주신당'! 사실 이 집은 드링킷이 이전에 '이색 bar'로 소개했던 곳. 드디어 방송에 나오다니!(예지력이라 해본다) 이곳은 을지로에서 조금 떨어진 신당역에 위치해있다. 신당 컨셉의 칵테일 바로 외관만 보면 '이게 술집이라고?' 소리가 절로 나온다고.
외관은 묘-한 기운이 느껴지는 으스스 한 모습. 입구는 오른쪽에 있는 고양이 상을 밀면 나온다.(문 없다고 당황하지 말기) 들어가면 알리바바의 모험처럼 또 다른 세상에 깜짝 놀라게 될 것이다. 특이한 점은 메뉴판이 부적으로 되어있다는 점!
▶띠별 시그니처 칵테일
자신의 띠에 맞는 시그니처 칵테일을 반드시 마셔보자. 독특한 각양각색의 칵테일이 절로 카메라를 들게 만든다. 또 이곳은 송은이가 디저트 맛집으로 인정할 만큼 색다르고 달콤한 안주류가 많다는데, 어떤 안주가 맛있지?
▶찬호박, 가지 타파스
호박과 아이스크림이 만나 단맛의 끝판왕을 보여주는 '찬호박'과 가지를 베이스로 채소들과 크림소스로 맛을 낸 '가지 타파스'를 강추한다. 양이 많진 않으므로 식사 후 가는 것이 좋겠다. 이색적인 분위기를 찾는다면 주신당을 꼭 가볼 것!
알아두면 좋은 정보
십이지신 LED가 있는 혼술 테이블도 인기만점.
밥블레스유의 다음 코스가 심히 기대된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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