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생명보험사들이 업황 부진에 따른 실적 악화 속에서도 몸집 늘리기에 집중하면서 자산 순위 변동이 일어났다. 신한생명과 동양생명이 한 계단씩 상승한 반면 오렌지라이프는 두 계단이나 하락했다.
하지만 손해보험사들은 이렇다할 순위 변화 없이 고착상태가 이어졌다.
1일 보험사들이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제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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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자산총액(별도 기준)은 287조3578억원으로 생보업계에서 가장 큰 자산 규모를 기록했다. 전년 262조2304억원 대비 약 9.5% 증가한 것으로, 매도가능금융자산이 146조원에서 165조원으로 늘어난 영향 때문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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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전년 114조3024억원에서 6.1% 늘어난 121조7568억원을 기록했으며, 교보생명은 101조4882억원에서 107조893억원으로 5.9% 신장했다.
NH농협생명은 전년도와 비슷한 자산규모 64조8154억원을 달성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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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자산이 10% 가량 늘어난 37조9240억원이었다.
중위권 생보사들의 순위 변화가 눈에 띄었다. 신한생명은 34조1539억원을 기록, 6위로 뛰었고 33조9479억원을 달성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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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7위에 이름을 올렸다.
오렌지라이프는 신한금융그룹 계열 편입 후 자산 규모가 6위에서 8위로 낮아졌다. 자산총액은 전년도 32조7441억원에서 32조8413억원으로 소폭 증가하는데 그쳤다.
생보업계 순위 다툼은 앞으로도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한생명과 오렌지라이프가 내년 7월 법인 통합을 예고하면서 농협생명을 제치고 4위로 올라설 가능성이 커져서다.
현재 진행 중인 푸르덴셜생명(자산규모 21조원) 인수전 결과도 관전 포인트다. 자산규모 10조원 수준인 KB생명이 10위권 안으로 도약할 지도 관심사항이다.
손보사 순위는 큰 변동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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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자산총액이 78조9624억원에서 84조4368억원으로 6.9% 늘어나며 1위 자리를 고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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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각각 45조8258억원, 43조6670억원으로 뒤쫓고 있다.
이어 ▲KB손보 36조5524억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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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조1368억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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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조2097억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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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조6485억원 ▲농협손보 10조6470억원 순이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생보사가 손보사에 비해 저금리 영향을 많이 받다 보니 자산 확보에 민감할 수 밖에 없는 구조"라면서 "구조조정도 손보사 보다는 생보사 위주로 진행되고 있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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