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 '비대면 재택수업' 이달 26일까지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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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강우권 기자] 국립 경상대학교(GNU·총장 이상경)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에 대응해 '비대면 재택 수업'을 이번 달 26일까지 3주간 추가 연장하기로 했다.


경상대는 코로나19로부터 학생들의 건강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학사일정을 조정해 지난달 16일 개강 후 3주간 비대면 재택 수업을 시행해 왔으며, 전날인 31일 다시 임시 학무회의를 열어 재택 수업 추가 연장을 결정했다.

경상대는 "최근 해외 유입자 증가에 따라 국내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어 지역사회 감염 위험이 여전한데다, 특히 진주 지역에서도 2월21일 이후 40여일만에 3명의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해 학생들이 정상 등교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경상대는 이번에 연장되는 비대면 재택 수업 기간에는 '실시간 화상강의(Zoom)'를 권장해 교수들의 동영상 제작 불편을 해소하고 학생과의 쌍방향 소통 학습을 실시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학사일정을 추가 조정하게 됨에 따라 중간고사 실시 여부, 실시 방법, 실습 과목의 문제점 등은 특별 전담조직에서 신속히 논의해 공지하도록 해 혼란을 최소화하겠다는 방침이다.

학교 측은 다만 "상황이 호전되거나 안정되면 일주일 전에 공지한 뒤 대면 강의를 시작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영남취재본부 강우권 기자 kwg105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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