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 '사회적가치 2020' 종합계획 수립

작년 5233억원 성과 창출…"국민과 같이 가치를 더하는 사회 구현"
지역 숙원사업 해결형 연료전지 사업 등 35대 국민 체감형 과제 추진

동서발전, '사회적가치 2020' 종합계획 수립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한국동서발전은 올해 사회적가치 종합계획을 세워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사회적가치의 실행력을 강화하고 국민 체감형 성과를 내는 방안을 담았다.


올해 계획엔 정부가 지난 1월 밝힌 '사회적가치 실현을 위한 공공부문 추진전략'을 반영한다.

'같이 가치를 더하다+合(합)'이란 슬로건 아래 '기반 강화', '내재화', '공유·확산' 등의 3대 추진 방향과 13대 추진 계획, 35대 세부 추진과제를 담았다.


특히 세부추진과제는 국민 체감형 성과 창출에 초점을 맞춰 임직원들이 과제를 발굴했다. 계획 단계부터 경영진과 사회적가치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사회적가치위원회의 의견을 들어 과제를 뽑았다.


이 중 '지역 숙원사업 해결형 연료전지 사업'은 주민 전원의 동의를 받아 추진한다. 지역의 숙원사업인 농촌 주민들의 편리한 도시가스 사용 문제 해결과 관련된 사업이다.

앞서 지난 2월 동서발전은 1개 시범 마을에 8MW 규모의 시설을 착공했다. 파주시 운천리 일대(5개 마을 40MW 규모)와 경기 북부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계획에선 성과측정, 관리, 평가, 보상으로 이어지는 관리 체계도 고도화한다. 성과측정 지표를 개선해 성과평가 연계를 확대한다. 성과 우수자에 참여 보상 제도를 시행해 구성원의 사회적가치 실행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울산 공공포럼을 연다. 지난해엔 포럼에 울산 혁신도시 공공기관, 40여개의 사회적경제 조직이 참여했다.


지난해에 동서발전은 '생동감 넘치는 에너지 발전소'의 BI를 정립한 뒤 사업을 해 5233억원의 사회적가치 성과를 냈다. 주요 성과는 ▲발주공사 재해율 공공기관 최저수준 ▲사고사망만인율 3년 연속 제로 ▲2015년 대비 미세먼지 42% 저감 ▲청렴도 1단계 상승 등이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국민이 체감하는 사회적가치 성과 창출과 포용적 혁신성장으로 국민과 같이 가치를 더하는 사회를 실현할 수 있도록 발전공기업의 책임과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종=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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