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의정부)=이영규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다음 달 6일 개학을 앞두고 일주일 간 367교에서 비대면 원격교육을 시범 운영한다.
개학 후 학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대면 학습이 불가능할 때를 대비한 시뮬레이션이다.
이 기간 시범 학교에서 문제점 등을 발견한 뒤 개선 방안을 마련, 실제 상황이 발생하면 일반 학교에 적용해 학습 공백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경기교육청은 원격교육 선도학교 신청을 받아 초등학교 148교, 중학교 112교, 고등학교 107교 등 367교를 지정했다.
이들 학교 학생들은 학교에서 안내한 학습 계획에 따라 쌍방향 실시간 수업, 단방향 학습 콘텐츠 활용 수업, 과제형 수업 등에 참여한다.
교사들은 학생과 소통하면서 출석과 학습 등을 관리한다.
경기교육청은 이 기간 학년ㆍ학급별 주간 시간표 운영, 학습 출결 관리, 원격교육 참여가 어려운 학생 지원 등에서 문제점과 해결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또 원격교육 시범운영 결과를 분석, 장기적으로 미래 교육의 방향을 찾는 데 활용할 예정이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