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정부의 주선을 통해 국내 업체가 루마니아와 신규 진단키트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외교부가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의 전세계적 확산에 따라 세계 각국으로부터 국내 생산 코로나 진단키트 수입 요청이 잇따르고 있다.
외교부 당국자는 "정부가 재외공관을 통해 해외에서의 국내생산 진단키트에 대한 수요를 파악하고 국내 공급업체와 연결해 줌으로써 수출계약으로 이어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루마니아와 계역을 맺은 공급업체(수출용 키트만 생산)는 2만개 진단키트(키트당 100회 테스트 가능)를 공급하기로 하고 순차적으로 제품 선적을 진행할 예정이다.
외교부 당국자는 "정부는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대응을 위한 국제공조 차원에서, 국내 수요를 충당하는 범위 내에서 우리 기업 생산 관련 제품의 해외수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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