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주희 인턴기자] 배우 소주연이 '철파엠'에 출연해 다양한 매력을 뽐냈다.
13일 오전 방송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에 배우 소주연이 출연해 '낭만닥터 김사부 2'에서 윤아름 역으로 연기했던 소감을 밝혔다.
소주연은 "연기했던 윤아름 역은 나의 이상형인 캐릭터다. 평생 윤아름이라는 캐릭터를 배우면서 살 거 같다"라고 전했다.
김민재와 함께 촬영했던 연기에 대해서는 "NG가 많이 났다. 간질거리는 대사들을 해야 하는데, 너무 오그라들어서 나중에는 김민재가 눈을 감아 주더라"라며 "서로 눈을 안 쳐다보면서 연기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소주연은 이름 때문에 '소주 잘 마시냐'는 질문을 많이 받는다고 밝혔다. "성인 되고 나서 많이들 묻더라. 그런데 '못 마신다'라고 하면 '왜 못 마시냐'라고 말하는 경우가 있다"며 "주량은 맥주 한 캔이다"라고 답했다.
키와 관련된 일화도 언급했다. 그는 "157cm다. 초등학교 1학년 때 꿈이 '미스코리아'였는데, 선생님이 '너는 키가 작아서 안 된다'라고 말했다. 굉장히 절망하면서 꿈을 바로 접었다"라고 전해 웃음을 유발했다.
강주희 인턴기자 kjh81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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